등산이 처음이어도 걱정 마세요! 호남평야가 내려다보이는 절경, 사계절 즐길 수 있는 풍경, 그리고 산행 후 먹는 보리밥까지, 모악산이 다 책임집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 다녀온 곳은 전북 완주의 자랑, 바로 '모악산'이에요. 이름부터 뭔가 기운이 넘치는 이 산은 전북 완주군, 김제, 전주에 걸쳐 있어 접근성도 아주 좋아요. 높이도 793~795m로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정상에 오르면 펼쳐지는 호남평야의 시원한 조망은 감탄을 자아냅니다. 벚꽃, 진달래, 철쭉, 단풍, 눈 덮인 겨울 산까지 계절마다 다른 얼굴을 가진 산이기도 하죠. 오늘 포스팅에서는 모악산의 주요 등산 코스, 난이도, 소요시간은 물론, 사진 명소와 주차장 정보, 산행 후 꼭 들러야 할 맛집까지 완벽하게 소개할게요. 그럼 시작해볼까요?
목차
모악산 개요: 사계절 매력 가득한 전북의 명산
모악산은 전북 완주군 구이면을 중심으로 김제시 금산면, 전주시 일부에 걸쳐 있는 해발 793~795m의 아름다운 산이에요. 높이는 높지 않지만 조망이 뛰어나고 사계절 자연의 변화를 오롯이 느낄 수 있어 전북 지역의 대표 등산지로 손꼽히죠. 특히 정상에 오르면 호남평야와 구이저수지, 김제와 전주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탁 트인 조망이 일품입니다.
봄에는 벚꽃, 진달래, 철쭉이 산을 물들이고, 가을엔 붉게 물든 단풍이 등산로를 가득 메워요. 겨울 설경도 아름다워 사계절 내내 매력이 넘치는 산이랍니다. 금산사와 대원사, 수왕사 같은 유서 깊은 사찰들도 자리해 있어 자연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곳이기도 하죠. 1971년에는 모악산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습니다.
등산코스별 난이도·소요시간 완전 분석
모악산에는 초보자도 도전할 수 있는 간단한 코스부터 땀 좀 흘리며 트래킹할 수 있는 중상급 코스까지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어요. 자신의 체력과 일정에 맞는 코스를 고르면 더욱 만족스러운 산행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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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이주차장(도립미술관) ~ 대원사 ~ 수왕사 ~ 정상 ~ 원점회귀
소요시간: 3~4시간 / 난이도: 중
가장 인기 있는 정석 코스예요. 사찰과 계곡, 암릉, 데크길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고, 왕복 6~7km 거리로 적당한 체력 소모가 있어요. -
도립미술관 ~ 상학능선 ~ 정상 ~ 원점회귀
소요시간: 약 3시간 40분 / 난이도: 중
능선길과 전망대가 포인트인 코스로, 걷는 재미가 살아있고 경치도 탁월해요. -
김제 금산사 ~ 향적봉 정상 ~ 원점회귀
소요시간: 4~5시간 / 난이도: 중상
김제 방면에서 진입하는 코스로, 거리가 가장 길고 경사가 있는 편이라 도전 욕구를 자극해요. -
모태정 ~ 정상 ~ 대원사 ~ 구이주차장
소요시간: 2~3시간 / 난이도: 중
짧고 빠르게 정상까지 오르고 싶다면 이 코스를 추천! 초보자도 도전 가능한 능선길 코스예요.
초보자나 가족 단위 방문자라면 구이주차장에서 출발해 대원사 경유 후 정상을 다녀오는 코스를 가장 많이 선택하더라고요. 계곡과 숲길이 잘 어우러져 있고, 중간중간 사찰도 들를 수 있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답니다.
사진 스팟 추천: 인생샷 건지는 명소 총정리
모악산은 풍경이 워낙 아름다워 어디서 찍어도 인생샷이 나오는 산이에요. 하지만 그중에서도 꼭 가봐야 할 포토존이 몇 군데 있답니다. 등산 중간에 잠시 멈춰 추억 한 장 남겨보세요.
- 정상석 인증샷 – 해발 793m 지점, 탁 트인 호남평야와 구이저수지를 배경으로!
- 프러포즈 포토존 – 하트 조형물과 함께 연인 또는 가족과 사랑 가득한 한 컷.
- 대원사 & 수왕사 – 고즈넉한 사찰 풍경은 봄 벚꽃, 가을 단풍 때 특히 아름다워요.
- 선녀폭포 & 사랑바위 – 전설이 깃든 명소로 소원 빌기에도 제격이에요.
- 상학능선 전망대 – 일출과 노을 포인트로 감성 사진 찍기 최고!
- 초입 계곡길 – 여름엔 시원한 계곡과 데크길이 인상적인 포토존이 됩니다.
주차장 정보: 무료·유료 한눈에 보기
모악산은 주차 걱정이 적은 편이라 산행 전부터 기분이 좋습니다. 특히 구이주차장과 도립미술관 쪽은 넓고 쾌적해서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자리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어요.
- 구이주차장(도립미술관) – 완주군 구이면 모악산길 111-3, 무료, 넓고 화장실도 깨끗
- 도립미술관 주차장 – 도립미술관 바로 옆, 무료, 구이주차장과 연계 가능
- 금산사 주차장 – 김제시 금산면 금산리, 유료, 사찰 관람객은 할인 가능
대중교통 이용 시에는 전주터미널에서 970번 버스를 타고 ‘도립미술관 정류장’에 내리면 됩니다. 정류장에서 주차장까지는 도보 2분 거리라 접근성도 뛰어나죠.
주변 맛집 BEST 5: 산행 후 꼭 먹어야 할 음식
산을 탔으면 뭐다? 바로 먹방이죠! 모악산 근처에는 보리밥, 청국장, 한우구이, 해물칼국수처럼 전북 지역 특색이 가득한 맛집들이 포진해 있어요. 산행으로 고생한 몸과 마음을 따뜻한 음식으로 달래보세요.
- 소야 – 완주군 구이면 모악산길 78-4 / 한우구이 전문점 / 가족 외식, 단체 회식에 적합
- 옛촌보리밥 – 완주군 구이면 원기리 945-14 / 보리밥, 청국장, 시래기국 / 가성비 최고
- 행복정거장 – 구이 로컬푸드직매장 내 / 뷔페식 농가밥상 / 건강한 로컬식사
- 하서방해물칼국수 – 완주군 삼례읍 / 해물칼국수, 해물죽 / 시원한 국물 맛
- 송광산장 – 완주군 소양면 / 김치닭도리탕, 한방닭도가니백숙 / 자연 속 식사
그중에서도 저는 옛촌보리밥에서 청국장과 보리밥 한상을 먹었는데, 몸이 정화되는 느낌이 들 정도로 맛있었어요. 시래기국도 진하고 구수해서 또 가고 싶을 만큼 만족도 최고였습니다.
산행 팁 & 요약표: 등산 준비의 모든 것
처음 모악산을 가는 분이라면 어떤 코스를 선택할지, 어디서 사진을 찍을지, 어디에 주차해야 할지 고민이 많을 거예요. 그래서 제가 직접 다녀온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한 꿀팁과 요약표를 소개합니다.
- 추천 코스: 구이주차장 ~ 대원사 ~ 정상 ~ 회귀 (왕복 3~4시간, 풍경+접근성+사찰 모두 만족)
- 사진: 정상, 프러포즈 포토존, 대원사, 선녀폭포는 반드시 들러보세요
- 주차: 구이주차장, 도립미술관 모두 무료! 주말에도 자리 여유
- 식사: 하산 후 보리밥, 해물칼국수, 닭도리탕은 꼭 먹어야 할 지역 별미
- 계절 팁: 봄 벚꽃/진달래, 여름 계곡, 가을 단풍, 겨울 설경 등 사계절 모두 다른 매력
네! 구이주차장~대원사~정상~회귀 코스는 왕복 3~4시간 정도로 비교적 완만하고 쉬운 편이라 초보자나 가족 단위로도 충분히 도전 가능합니다.
구이주차장과 도립미술관 주차장은 모두 무료이며 주말에도 넓고 자리 여유가 있는 편이에요. 다만 금산사 주차장은 유료이니 참고해주세요.
네! 보리밥, 청국장, 한우구이, 해물칼국수 등 전북 특색이 살아있는 맛집이 모악산 주변에 많습니다. 특히 옛촌보리밥과 송광산장은 강력 추천드려요.
전북을 대표하는 명산 모악산, 어떠셨나요? 저는 풍경도, 코스도, 사찰도, 맛집도 정말 만족스러웠답니다. 등산 초보라면 접근성 좋은 구이주차장 코스를 먼저 추천드려요. 계절마다 다른 매력에 또 가고 싶은 마음이 절로 생긴답니다. 여러분도 이번 주말, 혹은 다음 여행지로 모악산 한 번 계획해보세요. 산에서 마주칠지도 모르잖아요?